COSMOS125121226

세상이 요지경이다. 본문

찰칵

세상이 요지경이다.

125cosmos 2012. 8. 1. 23:24

 

 

  

 

 

 

 

 

 

오늘 밤에 만난 초록 은행나무다.

 

은행나무는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두툼한 초록잎이 노랗게 물이 들어 얇아지는 은행잎을 아나?

 

굵은 허리를 가지고 늘 그 자리에 서 있는 은행나무...

 

널 만난지도 좀 시간이 되었네...

 

사는 날까지 쭉 보고싶네...

 

 

암수가 같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이젠 보기 힘들다.

암나무는 사라지고 수나무는 펼쳐지고...

 

 

세상이 요지경이다.

 

 

 

작은산토끼1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