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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나뭇잎이 되어 초록나무처럼 싱그러운 바람 타고 살자. 본문

찰칵

초록나뭇잎이 되어 초록나무처럼 싱그러운 바람 타고 살자.

125cosmos 2012. 8. 8. 07:32

 초록나무야...

아침이면 만날 수 있어 산토끼는 기분 좋아...

초록나무야...

여름이라 초록잎이 탱탱하구나.

 

이젠 가을이 오면 얇아진 너의 잎사귀...

초록이 갈색으로 변하겠지...

어제부터 서서히 변하고 있는 밤공기를 느낄 수 있어...

참 신기하구나.

입추라하니 그런가...

 

어쨋든 변하고 있는 초록나무야...

멋진 너의 가을나무의 모습이 보고싶어...

이젠 기다리지않아도 볼 수 있어...

 

초록잎 하나 하나 그려보고 싶은 아침...

초록이 다 같아 보여도...

다 다른 너의 얼굴이야...

 

초록색도 다르고...

 

 

팔일이다.

팔월 팔일이야...

 

팔팔...

 

팔이 좋아...

팔팔하게 살아야지...

팔팔한 너의 모습이 좋아...

 

 

이렇게 초록나무를 만나는 시간도 정해져 있어...

유한이야...

무한이 아니야...

 

 

오늘 너를 만날 수 있어 난 행복해...

 

 

하늘이시여...

오늘 하루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하늘이시여...

오늘만 바라보게 하소서...

 

하늘이시여...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게 하소서...

 

 

초록나뭇잎이 되어 초록나무처럼 싱그러운 바람 타고 살자.

 

 

사랑해...

 

 

 

 

 

 

아침이면 만나는 초록나무...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