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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사랑이라는 마음을 그려보는 하루 살아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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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사랑이라는 마음을 그려보는 하루 살아요.

125cosmos 2013. 7. 13. 08:36

 

 

 

친구야...사랑이라는 마음을 그려보는 하루 살아요.130713COSMOS125121226

 

 

 

 

빗소리가 곧다.

 

굵은 선을 그리며 하늘에서 내리다.

가는 선을 그리면 구름에서 내리는건가...

 

하늘이나 구름이나 땅에서 바라보니 같은 높이가 아닌가...

땅에서 바라보는 위라는 위치는 알 수 없어...

하늘에서 내려봐도 마찬가지야...

 

위와 아래라는 구분이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계단식으로 올라가면 바로 위 아래를 금방 알 수 있어...

 

계단을 오르고 내려가는 순간은 쉬운 듯 하지만 고통이 느껴질 때도 있어...

바로 무릎이 이상이 생기면 관절이라는게 고장이나면 내려갈 때 참 고통스럽지...

참 이상하게 올라가는 계단은 아프지않고 쉽다.

내려가는 순간은 무릎이 참 힘든가 봐...

올라가는 그 기분은 참 좋아...

어디든지 오름은 다 좋아해...

내려가는 그 기분은 안좋아해...

왜그러지...

올라가면 내려가야하고 내려가면 또 올라가고...

그런게 인생이라는  길이 가는 길이 아닌가...

 

순서가 필요하는 순간마다 번호를 외친다.

1번 2번 3번...

숫자를 참 좋아하는지 수는 늘 가까이 있어...

누구나 주변에 숫자는 맴맴 거리는 매미처럼 늘 숫자는 붙어 다니지...

나이도 숫자일 뿐이라고...

세상살이 나이는 그냥 숫자라고...

늘 외치며 사는 산토끼야...

수가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까...

수가 있어서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데...

수가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까...

 

하루살아도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게 인생이라 생각해...

 

목표가 없다고 고민에 빠지는 것은 바보야...

목표를 찾아가는게 사는 목적이라고 생각해...

왜 사는지...

왜 죽는지...

왜 그래야만 하는지...

 

그 모든 것을 찾아가는게 오늘 해야하는 일이야...

 

 

하루살아도 찾아가는 순간이 삶이기에 어떤 하루를 살아도 실패도 아니고 절망할 이유도 없다.

오늘이라는 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게 하루시간이야...

욕심없이 하루를 살아간다면 숫자랑 상관없이 살아간다면 더 행복하지않을까?

 

바라는 마음도...

원하는 마음도...

모두 비우자.

모두 버리자.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요.

 

하늘에서 내려오다 멈춰버리는 빗줄기를 따라서 계속 그려보는 하루...

어디까지 그려야 하는지 알 수 없는게 하루살이야...

저 넓은 바다끝까지 따라가도 그릴 수 없는게 하루살이야...

소중한 하루살이의 순간마다 좋아하는 그 무엇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살아요.

 

 

오늘은 사랑이라는 마음도 욕심이 생기면 이런색깔 저런색깔을 찾는다.

사랑의 마음은 투명하다고 생각하기에 얼마든지 칠할 수 있다고 생각해...

 

산토끼는 하나의 마음이 아닌 여러개 마음을 그려보는 이 아침은 또 다른 하루이기에...

어제와 다른 마음을 이 아침에 그리다.

 

친구야...마음이 가벼우면 몸도 가볍다.

친구야...빗방울이 방충망에 딱 걸렸다.

친구야...흔들면 빗방울은 떨어지리라.

친구야...지금 이 순간은 그대로 있고 싶은지 알 수 없지만 그대로 둘꺼야...

친구야...자연스럽게 살아가고 싶다.

친구야...흐르는 물처럼 살고 싶다.

친구야...멈추지않는 강물이고 싶다.

친구야...사랑이라는 마음을 그려보는 하루 살아요.

 

산토끼는 그냥 작은 산토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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