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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귀한 햇빛이야... 본문

마음

오늘 귀한 햇빛이야...

125cosmos 2013. 7. 16. 09:25

 

 

 

 

오늘 귀한 햇빛이야...130716COSMOS125121226

 

아침하늘이 회색빛이야...

회색구름사이로 아침햇빛이 비집고 나오기 시작하는 아침이야...

오늘 귀한 햇빛이야...

창문으로 들어 와 반가이 안아주는 아침햇살이야...

하얀구름이랑 회색구름이랑 좋은 위치를 잡으려는지 서로 비비고 있는 순간이야...

서로 비벼대다가 열이 발생하면 번개가 생기는게 아닌가 몰라...

어디에 있으나 다 하늘아래인데 어디가 그렇게 중요한가 몰라...

 

땅에서 바라보는 구름은 다 같은데 구름끼리는 경쟁이라니 하늘이 웃는다.

하하하...

산토끼도 덩달아 한번 웃어야지...하하하...

 

아침햇님이 쑥 올라와 구름끼리 놀고 있는 모습에 강한 빛으로 구름의 모습을 흐려지게하다.

서로 싸우는 모습은 이제 그만하라고...

아침햇님이 밝은 빛으로 세상 가득 장악하다.

초록나뭇잎도 따사로운 아침햇살에 조심스럽게 축축한 모습을 말리고 있는 듯...

밤이 지나고 아침이면 모든게 새롭게 시작하는 순간이야...

아침의 빛이 있어 마음도 몸도 기분 좋아요.

밝은 빛이 이렇게 좋은거야...

마음이 환해진 듯 근심과 걱정이 녹아버리다.

 

아무 것도 없이 사라지는 아침이야...

빈 마음으로 만들어주는 아침이야...

빈 가슴으로 만들어주는 아침이야...

빈 사랑으로 만들어주는 아침이야...

빈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아침이야...

빈 그릇으로 만들어주는 아침이야...

 

가벼운 아침이야...

눈부신 아침이야...

황홀한 아침이야...

행복한 아침이야...

충만한 아침이야...

 

 

친구야...많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좋아요.

친구야...깊은 고독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좋아요.

친구야...좋은 사랑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좋아요.

 

 

 

아침하늘빛이 좋아요.

마음을 설레게하니 좋아요.

이 느낌으로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는 산토끼...

친구도 이 순간 하늘을 봐요.

보이나요?

아침하늘빛이 느껴지나요?

 

나를 사랑하는 하루 살아요.

 

 

 

오늘 그림은 칠월이라 일곱개 마음을 그려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칠월이기에 오늘은 더 알차게 색칠하면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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