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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않아요. 본문
사랑은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않아요.130719COSMOS125121226
하얀백지처럼 되고 싶은 아침이야...
지난 모든 것을 털어버리는 아침이야...
어제는 사라지다.
오늘이야...
아침햇살이 희미하지만 회색톤으로 창문에 걸치다.
눈부신 햇살은 잠시 후에 보이려나...
금요일은 늘 긴장이야...
월요일보다 금요일은 늘 긴장하다.
오늘만이야...
다음 주는 편안한 금요일이 되리라.
산토끼 하루살이가 주기함수야...
이 순간을 좋아하는 마음이기에 난 살아 있음에 행복하다고 외치는 산토끼야...
하늘을 바라보며 그리움도 키우고 설렘도 키우고 사랑도 키우고 언제까지 하는 것인지 몰라도 숨쉬는 순간까지야...
밝음이 있어 어둠을 참고 이겨나가는거야...
해가 뜨기 전 새벽을 지나 아침이 시작한 이 순간 해바라기가 되는거야...
해바라기를 참 좋아했는데...
짧은 입맞춤같은 느낌이야...
아침을 만남이 그런 느낌이야...
사랑하는 사람이 늘 옆에 있으면 참말로 좋아요.
서로 아끼며 서로 안아주는 사람이 늘 옆에 있으면 참말로 좋아요.
눈으로 보고 눈으로 말하고 눈으로 사랑을 하고 눈으로 안아보는 순간이 참 좋아요.
따뜻한 하루 살아요.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요.
따뜻한 포옹이 참 좋아요.
안아주는 마음도 안아보는 마음도 다른 느낌이기에 가까이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자주 포옹하소서...
있을 때 잘하라는 말처럼 있을 때 잘하는 하루되소서...
사랑은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않아요.
오늘은 하얀백지가 되어 보는 하루를 살고 싶어서...
오늘은 하얗게 살아보고 싶어서...
오늘은 하얀하루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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