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아프냐? 본문

찰칵

아프냐?

125cosmos 2015. 9. 14. 23:57







길 위로
떨어진
부서진
초록잎

아프냐?

그림자가 붙잡다.

괜찮니?

초록잎은 사다리를 기다리다.
조금 있으면 사다리를 타고 나무에 오를 수 있으니까

햇님아
얼른
움직여라

마르기 전에
살 수 있게

부탁해



시간은 흐르니 될 거야


노란잎이 되면
길 위에서 만나요.












감사해요.
작은산토끼COSMOS
125121226MATH.

'찰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찰칵  (0) 2015.09.19
꽃이야  (0) 2015.09.19
불씨는 꺼지지않아요.  (0) 2015.09.16
아침해가 친구라고 늘 동행하니 산토끼는 행복합니다.  (0) 2015.09.16
가을 빛이야  (0) 2015.09.15
햇님아  (0) 2015.09.13
하늘이 친구야  (0) 2015.09.12
구월에 피다.  (0) 2015.09.11
이 순간 사랑하고 싶어요.  (0) 2015.09.06
흔적  (0) 201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