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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사랑합니다.작은산토끼 20090423
사랑합니다.작은산토끼 20090423
사랑합니다.작은산토끼 20090423
오늘같은 날 두 손을 꼭 잡고 길을 걷는다면... 참 좋은 봄날이다.사랑합니다.작은산토끼 20090423
너무 작은 민들레라도 깨끗한 모습에 난 푹 빠진다.너무 흔한 민들레라도 순수한 모습에 난 푹 빠진다.너무 약한 민들레라도 강인한 모습에 난 푹 빠진다.민들레처럼...초라한 모습이 더 빛나 보이는...태양이 뜨거워도 그 열정 전부를 흡수하는...홀씨가 되기까지 노란꽃잎이 말하는...너를 만나 기분 좋은 오늘이다.너를 자주 보아야 하는데...너를 만나 좋다.또...만나자.민들레야...사랑합니다.작은산토끼20090422
잔인한 사월의 사랑에 진하게 반응을 하는 민들레...너무 깨끗한 너의 얼굴에 내 얼굴이 너무 탁하다는 생각이...강한 비바람이 너를 작은 먼지까지 씻겨주다니...나도 너처럼 강한 비바람을 맞았다면 깨끗한 얼굴이...아침햇살이 부드러움이 강하게 내리니 옆에 있다 부드러워짐을...민들레처럼 되고 싶은 나는 너를...빛이 있어 이 아름다운 순간을 느낄 수 있어...너와 나는 하나란다.늘 느낄 수 있는...늘 사랑하는...봄이면 봄날이라 좋다.봄볕이너무 좋아 죽은깨랑 기미를 그린다.사랑합니다.작은산토끼20090422
환하게 웃는 나무다.환한 너의 미소가 작은 나에게 키가 자라게한다.쑥쑥 자라는 느낌...마음이...얼음같은 마음을 녹여주는 너의 미소가 좋아...바람이 불어 날개짓하는 너의 손끝을 바라보다.하염없이 바라보다 너의 깊은 소리를 듣는다.사랑합니다.작은산토끼200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