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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늘 작은 곰이 나를 보고 있기에...
내가 좋아하는 곰인형이 내 앞에 앉아 있다.작은 곰인형인데 좀 크게 보고 싶어서 크게 나와 눈을 마주하고 있다.이 세상에서 곰인형은 나에게 늘 좋은 생일선물로 늘 다가 왔었다.곰 한 마리...곰 두 마리...곰 세 마리...곰 네 마리...곰 다섯마리...곰 여섯마리...곰 일곱마리...곰 여덟마리...그냥 세어 보았다.곰은 나에게 사랑과 함께 늘 다가왔다.아무리 추워도 곰 인형을 보고 있으면 포근함이 밀려온다.오늘도 늘 옆에 있어 기분좋은 순간을 느끼곤한다.하루가 급하게 지나간다 하여도 순간 순간은 정지라는 것을 안다.어제가 있어 오늘이라는 시간도 생긴것이라는 것도 안다.지난 시간속에서 나와 함께 한 순간은 내 기억속에 존재하리라 믿고 싶으나 다 기억하지 못한다.나를 버리고 너를 버리면 남아 있는 것은..
찰칵
2009. 1. 14. 16:16
아침이면...
아침이면... 평면에...아침이면...곡면에...오래된 가방...빨간가방...빨간 장미같은 내가 되고 싶어서...빨간구두도 신고 싶은데...언니가 선물한 빨간구두를 신고 도서관을 향한 발걸음...겨울에 검은 벨벳치마에 빨간 니트에 빨간구두를 신고서...지금은 검은 구두에 검은 코트에 검은 목도리에 검은 바지에...은반지를 끼고서...사랑합니다.작은 산토끼200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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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10.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