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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121226
모과야 추운 날에 맛보는 모과차 한 잔 가을 선물이 탐스럽다. 누구의 나무 누구의 열매 누구의 모과 누구의 흔적 나무는 사계절을 살면서 그대로 다 보여 주다. 감추지 않아 숨기지 않아 지금 이 순간 가을 햇살에 익는 모과 노랗게 익어가니 모과 향기 느끼다. 산토끼 한 주먹보다 더 굵은 모과 오늘 모과차 한 잔 걸으니 만나는 순간 오늘도 걸어서 만나고 싶다. 가을 선물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가을바람에 가을꽃이 나비와 벌을 만나다. 가을이라 가을 사랑에 춤추다. 가을바람에 가을 사랑을 노래하다. 동네 한 바퀴 걷다가 만나다. 어깨동무하는 가을꽃 친구 가을 햇살이 좋은 순간을 맛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회색 벽면을 바탕으로 라일락 꽃이 피어나고 있어 찰칵하다. 알알이 작은 콩처럼 생긴 게 꽃망울이다. 톡 터지는 소리가 듣고 싶다. 꽃망울이 톡 터지는 소리가 듣고 싶다. 높은 벽면은 누구나 답답하다. 투명한 벽면이라면 어떨까? 시원할까? 하늘을 보면 저 깊은 곳은 보이지 않아도 태양이 있고 달이 있는 우주가 있을 거라고 지구도 우주에 존재하는데 우주 속에 갇힌 지구는 지구만 보고 산다. 땅 물 나무 바람 하늘 자연 저 높은 하늘 저 깊은 하늘 착각인가? 주어진 시간 속에서 주어진 시간을 살고 주어진 시간에 살고 주어진 시간도 살고 주어진 시간 속으로 하루살이 라일락이 피어나면 그 꽃향기에 취하고 싶다. 늘 봄이 오면 맛보고 싶은 꽃향기가 좋다.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사랑의 입맞춤이다. 남길 수 있어..
아침 하늘은 늘 새롭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아침은 늘 새롭다. 하루가 지나면 또 하루가 지나다. 무한이 아니라서 끝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사는 하루살이는 순간마다 감사다. 숨 쉬면서 사는 지금 감사하는 마음 하고 있는 일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MATH.
봄날이라고 봄 햇빛이 그리워 맨몸이라도 그대로 맛보고 싶은데 이 순간 해님은 숨다. 부끄러워서 쑥스러워서 해님만이 알다. 빈 몸 같은 느낌 가벼운 몸과 마음 오늘은 또 어떤 하루살이가 될까? 숨 쉬면서 사는 동안 하늘을 바라보다. 맑고 깊은 하늘 높고 넓은 하늘 봄 하늘 하늘을 늘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
아~ 하니 목구멍이 보이다. 아~ 하니 불빛이 보이다. 아~ 하니 가면이 보이다. 아~ 하니 봄날이 보이다. 오늘 하루살이는 아~ 하면서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
아침 산책길 아침 봄나무 아침 해그림 아침이 해를 보이니 기분 좋은 순간 이 순간을 가슴에 품고서 봄날을 살아요. 세상의 삶 속에서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