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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오늘 아침 걸어서 만난 꽃이다 반갑다 아침 산책길이 촉촉하다 한 송이 피어나는 순간 노란꽃잎이 하나 하나 펴는 순간 참 놀랍다 스스로 해야 하는 것에 바람이 세울까? 빗물이 세울까? 햇빛이 세울까? 작은 꽃이 참 멋지다 오늘 하루 감사하며 살아요 125121226
찰칵 소리가 요란하다. 아직은 미완성 가을빛인데 자꾸만 찰칵하다. 하늘에 하얀 구름이 꾹꾹 발 도장 찍힌 듯 물속에 새겨진 물색이 이쁘다. 한 가위 지나 걸어서 아침 하늘을 보는 순간 다 소중하다. 소중한 하늘이 주는 선물 이 순간 가을빛이 스며 드는 가을 나무 시월이 시작하니 진한 가을빛으로 푹 빠지다. 깊은 물속이 얼마나 깊은 지 진한 물빛이 이쁘다. 하늘빛도 물빛도 파란 심장이 되어 더 파닥거리는 소리 파란색이 좋다. 나무야 나무야 가을 나무야 혼자 가을 옷 잘 입을 수 있니? 시월이니 아침 산책하자.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아침 산책길 아침 봄나무 아침 해그림 아침이 해를 보이니 기분 좋은 순간 이 순간을 가슴에 품고서 봄날을 살아요. 세상의 삶 속에서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
노랑머리 진노랑 꽃잎이 진짜 진하다. 꿀맛도 진노랑일까? 지금 맛 보는 꿀벌은 알까? 꽃잎 색깔마다 꿀맛이 다를까? 하루의 사랑도 순간마다 어떤 색깔일까? 달콤한 꿀맛나는 하루살이가 좋다. 한 학기 마무리하는 시간 작은 공간에 모여 수학 공부한 친구들 수고한 시간들이 다 소중한 만남 산토끼랑 수학공부 열심히 한 친구들 고맙다. 부족한 부분을 복습하면서 다시 수학공부를 즐겁게 하자.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하루를 달콤하게 시작하자. 순간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작은산토끼125121226
너 다알리아 맞니? 엄마 꽃밭 지금은 사라진 추억 속에 아직도 눈에 그려지는 꽃들 초등학생이 아닌 국민학생 때까지 장독대에 볼록 항아리들 작은 웅덩이에 오리 몇 마리 변소 옆에 무화과 나무 한 그루 담벼락에 덩굴장미 여러 종류 꽃들이 만발 그 중에 다알리아가 있었지 빨간색깔이 진한 색이라 참 이뻤지 어린시절은 가끔 끄집어 낼 수 있어 좋아요. 언젠가는 사라질 기억이지만 아직은 눈에 선하다. 그때 보았던 다알리아는 아니지만 아직도 존재한다. 보고 또 보니 눈으로 이어지는 세월이다. 지금 눈으로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꽃을 보면 이름은 몰라도 그냥 좋다는 느낌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이는게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오늘이 가니 마음도... 마음은 자유니까 꽃밭에 놀던 그 시절을 늦은 밤 그려 본..
홀로 피어나 있는게 아니야 둘이야 밤이라서 캄캄하다. 캄캄한 밤이야 무엇을 보고 있는지 무엇이 보이는지 밟히면 안 된다. 살고 싶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