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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드리겠어요

125cosmos 2012. 4. 27. 23:13
작은 산토끼 2007-07-20 오전 02:28
참 평안하다.
오늘은 아니 어제는 방학시간표 짜느라 바빴다.
한달가량이지만...
방학은 참 벅찬 시간이다.
더 바쁜 시간이다.
오늘은 수업중에 갑자기 가슴아래에서 뭔가가 답답하게 밀고 오는 느낌...
말로 표현하기 힘든 통증이 느껴왔다.
위가 경련을 일으킨 것 같다는 이야기...
저녁시간이 불규칙적인 것이 탈인지...
아프면 안되는데...
십여분이 지나니 편안한 상태로...
이렇게 시작하는가?
몸에 이상이 생기고 있다는 신호인가?
늘 강한 척한 몸이 고장이 나면 안되는데...

구수한 커피 향기를 느끼며 늦은 밤에 음악에 빠진다.
꽃 속에 빠진다.
오늘은 금요일이다.
오늘도 수업은 있지만 그냥 앉아 있다.
이렇게 앉아 있으면 평안하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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