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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아침이슬...이젠 서리가 되었을 ...강아지풀에 걸린 거미줄이 보이기에...사진방에서 다시 꺼내어본다.뿌옇게 회색빛이 도는 아침...모두 오늘을 시작하러...난 이 시간이 편안한...커피 한 잔...진한 향기가 내 코를 자극한다.오늘 이렇게 아침을 만남에 감사합니다.하루하루가 소중합니다.오늘이라는 이 귀한 시간도 가장 소중합니다.눈을 뜨고 아침을 만나는 이 순간도 참 소중합니다.눈을 통해 너를 보고 너를 느낄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아침이슬이 더 좋은 이유랍니다.겨울이 시작하는 차가운 맛은 몸과 맘을 차갑게 시리게 합니다.따뜻한 몸과 맘을 위해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자.작은 산토끼20091109
아무리 흐린 날이지만 ...우리는 늘 이렇게 나란히 나란히 있어요.어깨 쫙 펴고 하늘을 향해 우리의 큰 꿈을 활짝 펴요.우리의 사랑은 영원하리라.우리의 사랑은 소중하리라.우리의 사랑은아름다워라.작은 산토끼20091108
깊은 밤...진한 밤...좋은 밤...행복하소서...작은 산토끼20091108
갑자기 내려간...너무 추었지...손이 시리다고 오므라진 손가락...더 추워지기 전에 보고 싶었지...나뭇잎 사이로 비집고 들어서는 가을햇빛이 내 눈을 충전...흐리게만 보이던 가을사랑으로 난 다시 살아나...붉은 맛...가슴 뜨겁게 한다.사랑합니다.작은 산토끼20091106
바람이 불면 나는 하늘을 날 수 있다.두껍던 얼굴이 얇아져 쉽게 붉어진다.파란하늘 위에서 춤을출 수 있어 좋다.가을이 너무사랑스러워 너를 사랑하리라.작은 산토끼20091106
산책길에 배추밭이 있어 배추를 보니 김장해야 하는데...라고 생각...두 팔 벌려 안아보면 쏙 들어 올 것 같다.풍만한 배추야..맛난 김치로 변신할 수 있어 좋겠다.누군가의 입속으로 쏙 들어가 맛난 김치가 되니...나도 생각...자연이 주는 살아있는 맛은 어찌 잊을 수 있을까...엄마의 손맛이 많이 생각나게하는...김장...아침안개로 뿌옇게 보이는 지금...두 팔로 걷어내고 싶다.맑은 하늘을 통해 깨끗한 하루...좋은 느낌...배추와 어색한 시간...김장하는 시기라서 땅에서 자라고 있는 배추를 작은 공간으로 이동...맑은 하루를 우리 살아요.작은 산토끼20091106
아름다운 세상아...아름다운 세상아...민들레는 봄날에 피어나 아직도 그 자리를 떠나지않는다.가을인데 왜 아직도 그 자리에 남아 있는지...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지...파란하늘을 향하여 저 멀리 날아가야 하는데...왜...아직도 이슬을 받아 먹으면서 있는지...차가운 아침이슬은 민들레가 받아 먹기 힘들텐데...민들레야...민들레야...봄이오면 다시 만날 수 있겠지...봄이오면 너를 볼 수 있겠지...작은 산토끼20091104
시월을 보내면서 진한 가을만남을 시도하려 했는데...바빠서...아니 게을러서...못했다.11월이 시작한 오늘도...못했으나...내일...만나기로...보고싶은 가을나무...바람이 강하게 불어 단풍잎이 길 위로 멋진 가을의 편지를 남긴 어제와 오늘...길을 걸으면서 난 가을의 편지를 눈과 마음으로 읽어보았다.눈으로 들어오는 단풍잎들...가을나무는 내 가슴으로 ...우리사랑은...작은 공간...가을이 있어 행복한 우리는 가을사랑합니다.작은 산토끼200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