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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오늘 입술을 통해 어떤 말이 오늘 입술을 통해 어떤 맛이 오늘 입술을 통해 어떤 숨이 작은 입술이 해야 오늘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몸이 살게 하는 입술 영이 살게 하는 것은 말씀을 보고 듣고 하니 눈과 귀 기도하는 시간 말씀보는 시간 그 동안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 주어진 24시간을 무엇 하면서 살았는지 입술로 해야지 하면서 실행하지 못한 이유는 게으름이야 부지런한 몸과 마음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입술로 말만하는 하루가 되지않게 하소서 소중한 말씀을 들으며 오늘을 시작함에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무더운 밤하늘에 달빛은 어디로 숨었나? 구름이 가득하니 밤공기가 찜통 뜨겁다. 밤비가 내리다. 캄캄한 밤하늘에 점들이 선을 그리다. 아침비가 내리다. 빗줄기에 밝아오는 아침 벽면에 빗방울 흔적이 그려지다. 오늘은 얼마나 올까? 빗물이 자유롭다. 웃는 얼굴처럼 오늘 하루 시원한 얼굴이고 싶다. 밤에 쓰다가 아침에 이어 쓰다. 활짝 웃는 얼굴로 하루 살아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스마트폰에서 수묵화느낌으로 그리기 얼굴에서 느껴지는게 이상하다는 것 닮은게 없는 얼굴들이 가득하다. 그래 산토끼그림은 재미없다. 오늘 하루 살면서 무슨 생각을.. 육에 속한 사람 영에 속한 사람 오직 십자가 오직 성령 말씀묵상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굵은 빗줄기가 내려요. 벽면에 그려진 빗물의 흔적을 보면서 블랙커피 한 잔 해요. 그대는 어디에 반복 재생으로 칠월 첫 날을 시작해요. 지금도 기억 속에 남겨둔 그대 눈물 들어도 들어도 또 듣고 싶은 소리 하얀 네모에 그려진 그림은 산토끼의 흔적 오늘을 감사해요. 오늘을 사랑해요. 작은산토끼125121226
그냥 그리다. 그냥 남기다. 산토끼는 그리는게 좋아서 또 그리다. 오늘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까? 마음 대로 그리며 사는 하루살이가 좋아요. 즐거운 하루 살아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그림 그리는 사람 붓으로 색칠하는 사람 자연을 그리는 사람 사진 속에서 사람 진지한 얼굴 묵직한 얼굴 얼굴속에 삶이 그대로다. 주름선도 삶을 그대로다. 인생은 미완성이지만 얼굴은 완성되어 가다 세월이 그대로다. 잡히지 않는 세월이 얼굴에 잡히다. 거울을 통해 내 얼굴을 보면 지금 내 얼굴이 무슨 말을 하는지 얼굴을 통해 진짜 내 속마음을 알까? 날마다 아침이면 거울을 보니 나와 통하는 순간 나 자신을 알아야 너를 알 수 있을까? 나를 모르는데 너를 어찌 알까? 오늘 하루 나를 알아 보는 하루 살아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습한 기분이야 왠지 시원안해 하얀 도화지에 그린 그림처럼 시원한 느낌으로 살아요. 오늘 하루 웃으면서 살아요. 피아노연주가 들리니 피아노건반 위를 걸어 보는 느낌이야 늘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눈 코 귀 입 마음도 지금 이 순간 살아 있어서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더 뜨겁게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엄마는 강아지 네 마리가 태어나 힘들다고 가까이 있으면 날마다 찾아가 만지고 싶다. 어릴 적 바둑이 복순이 복돌이 학창시절에 같이 살다. 강아지 발바닥 만지고 싶다. 엄마는 늘 힘들다. 유월이 가면 칠월이다. 웃는 얼굴을 그리는 동안 산토끼도 웃는다. 칠월이면 또 다른 얼굴이다. 날마다 다른 얼굴로 보는 동안 기억속에 얼굴은 다 어디로 사라지는 걸까? 자신의 얼굴도 늘 변한다. 엄마의 얼굴도 친구의 얼굴도 시간을 느끼게 하는얼굴이다. 지금의 얼굴을 사랑해요. 지금의 얼굴에 감사해요. 작은산토끼125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