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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하얀꽃잎이 하얀털같아...복실강아지처럼...지난 여름...그냥...작은 산토끼cosmos12512122620100710
태양...하늘의 빛...보고싶어...내일...작은 산토끼cosmos12512122620100710
곧은 형광등이 휘어지기에 나도 휘어가니 달님이 보이네.초승달...조금씩 채워지는 반달...참 재미있게 놀았었지.유리병에 볼록렌즈가 있어 이리저리 돌다가 달님을 그려보았지.난 아직 어린가봐...이렇게 철없는 아이처럼 놀고 있으니...나이가 들어도 속이 덜찬 아이처럼 노니...참 내가 우습기도 하고 내가 나를 모르겠다.곧게 보이는 선들이 곡선으로 보이니...직선은 너무 피곤하게하니 곡선으로 보리라.휘어감는 듯 둥근선은 눈을 편안하게 하네.마음도 동그랗게 먹어야한다.생각도 둥그랗게 먹어야한다.사랑도 동그랗게 먹어야한다.여름은 동그랗게 먹어야한다.수박처럼...유리병안에 있는 고구마이야기는 여기까지...작은 산토끼cosmos12512122620100710
유리병속에서 살았다.작은 산토끼cosmos12512122620100709
작은 산토끼cosmos12512122620100709
오월과 유월에 살던 고구마...지금은...칠월이라...고구마는 몸에 좋다고 하지...난 고구마를 즐겨 먹지않는다.추운 겨울 하얀 눈이 내리는 밤에 군고구마는 좋다.찐고구마...물고구마...밤고구마...어린시절이 생각난다.국민학생때...그립다.작은 산토끼cosmos12512122620100709
더운 날...아침에 소나기가 내리더니 바람은 기분좋다.어제 엄마랑 통화...고모 왔다...엄마는 기분 좋은 목소리다.난 왠지...오늘 아침에 출발...월요일 출국...좋아했는데...보고싶었는데...그냥...목소리만...작은 산토끼cosmos12512122620100709
고구마처럼...고구마같은...고구마인생...고구마사랑...작은 산토끼cosmos125121226201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