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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작은 산토끼 사랑합니다.20100319.
봄날이여...영원하라.작은 산토끼 사랑합니다.20100319.
길가에 서 있는 나무는 봄날에 하얀 눈을 만나 어찌하나 보니 그냥 만나고 있었다.앙상한 가지마다 하얀 눈으로 덧입히니 그냥 입는다.하얀 눈나무다.하얀튀김옷을 입은 오징어같다.이동중이라 흔들림이다.그대로 튀긴다면 맛난 오징어튀김이 될텐데...아쉽다.하얀 눈을 보니 내 속도 하얀게 파고든다.멋진 밤이였지///삼월이라 변덕스러운 날씨...감기조심하소서...작은 산토끼 사랑합니다.20100319.
돌담이라 부르리...추억의 시간들이 모두 들어 있는 듯...오랜시간이 흘러 변한 것들...우리의 삶도...시간도...모든게 추억속에...저장...눈이라 아니부르고 소금이라 부르리...짭짤한 맛...변질되지않게...세상의 소금으로 살아가기를...소망...작은...이끼가 파릇파릇하게 되려는 봄날에 우박이라...어제도 하얀 눈이 내려...봄날이 왜?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면 너를 더 자세히 볼 수 있는데...아직은 여기까지...촛점이 불안정하여도 난 너를 느낀다...무슨 말을 하려는지...난...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라...작은 소망...외쳐보네...작은 기와 위에 앉아있는 소금이여...빛과 하나가 되어 세상을 환하게 하리라...믿음, 소망 ,사랑 중에 사랑이 제일이라...오늘을 사랑하라.모두를 사랑..
보고만 있어도 좋은...잊을 수 없는...나무는 늘 그렇게...빗방울이 있어 방울방울 종소리나는...소리없는 빗방울소리...오늘도 조용히 기다리는 순간...언제 쯤...말없이 바라보다...아무런 기대없이...고개숙인 저 모습에 나도 고개숙여보았다.흐르는 음악소리...오랜만에 귀를 통해 들어본다.가슴속을 파고드는 묘한 물결이 다가온다.파도같은 사랑...사랑한다.작은 산토끼 사랑합니다.201003018.
오늘은 맑은 날이지만 빗방울이 열린 나무를 저장고에서 꺼내어 맑은 봄햇볕을만나게하고 싶어서...배부른 곡선이 참 무겁게도 나무가 들어있었다니...빗방울이 덮고 있어서...봄햇볕이여...이 세상 모든 것에 새 생명을 심어주소서...작은 산토끼 사랑합니다.201003017.
하늘 높이 곡선을 그리고 있는 나무 한 그루...이름은 뭘까...목련?가지마다 하늘을 찌르고 있으니 하늘이 아프겠다.솜털이 있으니 정말 물감을 칠하며 하늘에 그림 그린다면...봄길에서 만난 나무...여기는 새로 나온 초록잎이 파릇파릇하게 보이니 역시 봄이다.눈이 와 하얀 분칠한 모습...미백이 좋아 자연도 미백이 좋은가...늘 푸른 나무처럼 늘 푸르게 살아요.사랑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친구가 되소서...작은 산토끼 사랑합니다.201003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