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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산토끼의 작은 그림은 여기를 클릭하면... http://blog.naver.com/mathmky
봄비가 조용히 봄눈과 동행하며 내리던 날...3월 1일...눈처럼 눈동자와 속눈썹이 있으니 물구나무서 있는 누구...글쎄...비둘기는 차가운 길에 무엇이 있길래 이리저리 분주할까...먹을게 있나...눈물이라도 먹나...움직이는 비둘기라 흐리게 보인다. 경칩이라네... 오늘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날에 만나니 참 반갑네... 작은 산토끼 사랑합니다.20100306.
선명한 너가 아니여도 좋다.긴 겨울을 이겨낸 너가 좋다.부끄럼없는 너가 좋다.흙이라 너가 좋다.나무라서너가 좋다.함께있어 너가 좋다.감사하는 너가 좋다.볼수 있어 너가 좋다.난 너가 좋다.작은 산토끼 사랑합니다.20100305.
새눈을 찾아 왔는데...흐린 눈이다.거대한 나무아래 서 있는 작은 산토끼는 역시 작은 자...초록잎에 초록사랑을 심어보는...거칠은 나를 보는 듯한 나무등...사이사이로 나오는 초록잎은 새생명을 느끼게한다.갈색잎도 보이네...나무가 살았던 시간이 느껴진다.두꺼워진 가죽같은 나무는 봄이면 또 초록잎이 나오게한다.별이 보일까 했는데...아직...라디오에서 흐르는 음악에 난 춤을 추는 중...긴 겨울잠에 깨어난 것처럼...내 작은 공간을 깨고 돋아나는 작은 새순처럼...작은 산토끼 사랑합니다.20100305.
봄날이라 맑은 아침을 만나리라 생각하고 찾아 간...회색빛깔이 내 가슴도 회색으로 물들어 버린...탁한 물이라도 고요한 느낌이라 회색도화지에 그려진 그림...선대칭이라는 순간은 반쪽을 찾은 것 같아...든든한 두 나무는 늘 이렇게 함께한다.하늘도 흐리고 물도 흐리지만 물속에 잉어가 보인다.초록빛깔이 물속에 보인다.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없어도 난 너를 느낀다.하늘을 보니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돌고 있어서...왜 이렇게 하고 있을까...지난 사계절을 보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봄이기에 싱싱한 너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한 바퀴 돌았던 아침이다.개학하고 입학하는 3월이라이제야 작은 공간에 남긴다.흐리지만 맑은 하늘에 햇님은 웃고 있으니 활짝 웃는 하루되소서...감사합니다.작은 산토끼 사랑합니다.20100305
2010.02.25... 생일...새롭게 시작하는 2010...힘차게...작은 산토끼 사랑합니다.20100226.